경희대학원 제12대 원우회장 김대진입니다.

먼저 원우회장 선거에 관심을 표명해주시고 의견을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원우회장의 출마자격을 2학기 재학중인 대학원생에게 부여하는 문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음에 대해서 인정합니다.

 

다만 대학원생의 자치권을 수행할 원우회장을 5학기 재학중에 담당할 경우에는

원우회 활동은 물론 논문 준비에도 충실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본조항을 현재 5학기에 재학중인 원우회 임원 및 자문위원회의 건의를 통해

결정한 사항입니다.

 

지적하신 바와 같이 2012년 6월 27일의 선거관리위원회 회칙 개정 공지문의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하였다"는 공지는 원우회임원의결 사항임에도 바르게 공지

되지 못한 부분으로 원우회 사무 총괄로서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바로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정권의 제약 제언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조치하겠습니다.

본 조항을 원우회장 및 선거관리위원장 간 협의를 거쳐 개정하고 3학기 재학 중인

대학원생에 대해서도 출마자격을 부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선거등록일은 후보 등록자체가 큰 어려움이 없는 관계로 2012년 11월 21일까지로

연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논문발표 및 기말고사 등으로 선거일 자체연기 불가)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한 것은

합리적인 의견에 대해서 즉시 이를 수용할 담대함이 우리 대학원생 모두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것입니다.

 

그러나 익명으로 원우회비 납부 거부 운동과 선거 보이콧 등을 언급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리 좋은 제안이라고 하더라도 명분이 희석되고

지식과 학문을 탐구하는 최고의 대학원에서 있어서는 않될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우리 스스로의 자치권을 실추시키지는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또한 대학원 원우회는 민주사회로서 서로를 배려하고 인정할 수 있는 기반위에서

바로 설 수 있으며 이러한 풍토는 대학원의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대학원 학내 민주주의는 발전하며 대학원생 본연의 사명인

학업중시 문화가 정착되리라 희망해 봅니다.

이는 우리 모두의 사명이며 우리의 선택에 의해 발전해 나갈것이라는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고맙습니다.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제 12대 원우회장 김대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