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정훈씨가 우리병원 산부인과에서 둘째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하는 기쁨을 안았다. 첫째를 제왕절개로 낳은 후 둘째는 자연분만으로 갖고싶어 수소문하던 중 우리병원 산부인과에서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게됐다는 안정훈부부씨는 "경희의료원으로 선택하길 잘했습니다. 수빈엄마(허승연)가 건강해 무엇보다 좋고, 또한 쾌적한 환경과 김승보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의 헌신적인 보살핌 등에 참으로 만족합니다"고 소감을 밝힌다. 안정훈씨는 아역탤런트로 시작해 현재는 KBS - 1TV 일일극 '백만송이 장미'에서 혜란(손태영)의 익살맞은 오빠 혜성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 75∼80% 성공
주치의 김승보교수는 제왕절개후 자연분만(이하VBAC)의 성공률에 대하여 "학계에서 보통 60∼80% 정도로 보고하고 있는데, 현재 경희의료원 산부인과에서는 이보다 높은 약 75∼80%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한다. 태아의 몸무게가 4.5kg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사례도 있다. 제왕절개술을 2회 시행한 경우에서도 8명 중 5명이 성공했으며, 한 번 VBAC에 성공한 후 다시 2회의 VBAC을 시도한 경우는 모두 성공했다.
김승보교수는 제왕절개후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는 조건으로는 ▲이전에 1회 내지 2회의 제왕절개 시행한 산모가 자연분만에 적절한 골반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전의 수술로 인한 자궁의 반흔이나 파열의 과거력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