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의대 오승헌학생이 수석을 차지했다. 오승헌 학생은 490점 만점에 444.5점(90.7%)를 취득, 합격의 영예를 얻었다. 오승헌 학생은 신문사 인터뷰에서 특히 실기시험의 경우 학교 측에서 마련한 교육과정이 큰 역할을 했다고 했다. “학교에서 실기시험에 신경을 많이 써줬다. 모의환자를 비롯해 자주 실전처럼 연습했던 것이 큰 몫을 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부모님에게 수석 합격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는 그는 “긴 의대과정 동안 부모님과 할머니께서 많은 도움을 줬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경희의료원 교수님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인사를 잊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전체 응시인원 3,376명 중 3,095명이 합격하여 총 합격률 91.7%(2010년 합격률 92.9%, 작년 대비 1.2% 하락)를 기록한 이번 국시에서 본교 의전원 학생들이 전원 합격(100%)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