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희대학교 제 12대 의대학장인 안희경 교수가 12월 1일부로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초대 대학원장에 취임하였다. 의대학장 및 대학원장을 겸임하는 안희경 교수는 모교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의대 학장직에 취임한 이후 초대 대학원장을 수행하는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데 있어서 안 대학원장이 선도 역할을 하였으며, 2005년 3월 입학 할 의학전문대학원생을 위한 새로운 기초 및 임상의학 교육과정을 2년여에 걸쳐 준비하였다. 안 대학원장은 의과대학으로 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은 매우 획기적인 것은 사실이나 실질적인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정착을 위해서는 과감한 인적 및 재정적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미 지난 2년간 정부와 대학당국으로부터 수십억원의 교육 및 연구기자재비를 지원받아 의학전문대학원으로서의 출발은 이미 반 이상 성공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안 대학원장은 내년 개원 할 경희대학교 고덕 동서신의학병원으로 대학원생의 원활한 임상실습은 물론 2년내에는 의학관의 전용 공간을 2배 이상 확보하여, 교육 및 연구공간으로 활용 할 계획을 이미 수립한 바 있다. 또한 의학전문대학원생의 입학전형시 의법학자, 의과학자 및 의료경영학자 등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하여 의료계 이외의 각 분야에 진출 할 수 있는 의료인력을 배출 하는데 주력 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이번 입시 특별전형 결과 변호사이자 세무사 자격증을 소지한 법조인과 국제연구논문이 탁월한 의과학자 등 총 3명이 입학전형에 최종 합격하였다. 끝으로 안 대학원장은 경희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계기로 제 2의 도약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거듭 날 것임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