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새CEO에 경희의대 윤도준 교수
내달 2일 취임식, 현 윤길준 사장과 역할 분담
경희의대 신경정신과 윤도준 교수[사진]가 동화약품의 새 CEO에 취임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회사의 중장기 발전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오는 3월 1일자로 윤도준 교수를 새 CEO로 선임할 예정이다.
윤도준 CEO 내정자는 현 동화약품 윤광열 회장의 장남으로, 그동안 몇 차례에 걸쳐 동화약품 승계설의 주인공으로 회자됐다.
윤도준 교수는 "내달부터 동화약품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며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내달 2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동화약품의 경영일선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대표이사를 맞고 있는 윤길준 사장과의 어떤 역할 분담을 하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윤광열 회장은 동화약품 주식의 5,51%인 30만8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임 CEO로 영입될 윤도준 교수는 28만7000주(5,13%), 차남인 윤길준 사장은 10만6000주(1,89%)의 주식을 갖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2005-02-18 10:01